이 상황만 단편적으로 보면 물리를 선택하는것이 더 나을것같습니다.
하지만 넓게보면 자신 있는 과목 선택하는것이 더 나을것같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끝까지 의대만 생각하는것은 안좋습니다. 내신이 언제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고2,고3이 되면서 공부능력에 언제 변화가 생길지 모르니깐요. 더불어 아직 고1이신데 벌써부터 수능을 생각하는것도 좋지않습니다. 아직 제대로 탐구과목을 배우지 못했고, 유의미한 지표가 존재하지도 않으니깐요. 그렇기에 수능최저를 위해 지학을 선택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물리학도 어렵게 나온다면 충분히 표점을 높게 가져갈 수있기때문에 무조건 지학보다 불리하다 볼 수도 없습니다. (수능 과탐은 그냥 더 자신있는 과목 선택하는게 최고입니다)
하지만 지학을 선택하면 분명하게 서울대 수시엔 불이익이 있으므로 물리를 택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여기까지가 단편적으로 생각했을때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폭 넓게 바라보면 아직 고1이기에 2년 뒤 원서접수때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서울대ㆍ의대가 아닌 다른 대학교를 노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울대만 생각해서 선택과목을 정하는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그냥 자신있고 내신 더 잘 딸수있는 과목을 선택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해서 확실히1등급을 가져가는것이 여러 디메리트를 받는다하더라도 어드밴티지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메디친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민입니다.
의대만 생각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하시는 방향이 의대가 확실하다면 모르겠지만, 내신이라는 과목이 무조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보장이 없으니 공대라는 위험부담도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필수이수교과, 권장이수교과에서 물리가 빠진 공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물리가 있는 학생과 물리가 없는 학생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는 말 인지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의대만 생각한다면, 본인이 자신있어하는 과목인 지학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이라는 것에 아직 거리감을 느낄 수 도 있는 고1의 입장에서는 물리와 지구과학중 어느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러나 조금 더 물리에 투자를 많이 해서 등급만 잘 받을 수 있다면, 물리를 하는 편이 공대의 측면에서도, 의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1 남학생입니다.
2학년 선택 과목을 정해야 하는데 물화생, 화생지 중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혹시라도 공대쪽으로 진로를 틀 경우 물리가 필요하고, 수능에서 최저 맞추기는 지학이 유리할 것 같아서 계속 고민만 합니다.
공대를 가려면 물리가 꼭 필요할까요?
서울대 필수이수교과, 권장이수교과 살펴보니 공대라도 물리가 빠진 과가 있더라구요(예, 컴공).
끝까지 의대만 생각한다면 물리보다 지학이 나은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