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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mmunication

수능수학 관련 고충이 있습니다.

nive
2022-09-19
조회수 1299

안녕하세요. 선택과목은 미적분이고 6평 96점 9평 100점입니다.


수능이 2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여전히 극복이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제 약점은 이렇습니다.  계산 비중이 높은 문제일수록 풀이 시간이 압도적으로 오래 걸리며, 문제가 제시하는 상황 파악도 잘 안됩니다.


반면에, 상황이 머릿속에서 그래프로 표현되면 정말 빠르게 풀립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누구나 비슷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쉽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9평 22번과 30번 모두 그래프로 해석하기 쉬운 문제들이었고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6평 28번 또는 2022예시문항 22번과 같이 그림 해석이 힘들고, 식으로 주파해야하는 문제들은 버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겨우겨우 식세팅하고 계산 한바닥 하고 나면 풀이는 어느새 8줄 9줄 넘어갑니다. 그러다보니 고점은 높고 저점은 낮은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원인을 분석해봤습니다.


1. 계산 실수를 두려워한다. -> 암산으로도 가능함에도 항상 써서 계산한다. 


2. 미지수가 많아지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3. 이런 미련한 방법 외에 컴팩트한 풀이를 기대하며 푼다.


4. 그래프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든 그래프와 연관 지으려 한다.


수능 당일날은 그동안 내가 외면해왔던 약점들이 한번에 터져나가는 날이기 때문에 이걸 심리적으로 해결 못하면


무너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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