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선생님들의 의견과 다를수도 있고
멘토들의 의견과도 다를수있는데요.
수학에도 분명히 암기는 있고 그게 점수로
연결되는데 의미있는 역할도 합니다.
필연성이 잘 안 보이는 부분..
사실 논리 적용도 쉽지않은 부분도 있지요.
그런것들이 암기로 해결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암기가 내가 적용하고 뭔가를 빠르게 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적절한 활용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표 성적대에 따라..
그 유용성은 다르지만요.
원래 그렇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고있다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그냥 마구잡이로 구구단 외우듯하는 암기는
아닐테니까요^^
멘토 한명이 고2때 기출을 3~4번 돌리면서
그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그 학생은 워낙 수학을 잘해서 수능때도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았는데..
내가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뭐든 다 활용했다고.
그렇게 많이 분석을 하다보니 기출에서 적용한
개념들이 거의 외우다시피되서 속도가 나더래요.
참고하셔요.다시 말하지만 그 한계는 분명히 있어요^^
기출 소재를 암기한다는 것은 아마도, 글에 써주신 것처럼,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필연성을 많이 못 느껴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선생님의 댓글에 나와있듯이, 그러한 방법의 유용성도 분명히 있지만 한계점이 명확한 것도 사실입니다.
내신 시험을 준비한다면, 수능보다 더 짧은 시간에 비슷한 숫자의 문제를 풀어내야 하며 서술형 문제도 있기 때문에 학교 기출 문제나 수업시간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암기해가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 수학 시험은 시간이 충분하진 않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수학적인 사고를 할 만큼의 시간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의 공부에서 그 필연성을 자신이 스스로 납득할 만큼 갈고 닦는 과정이 필요하며, 아마 그 과정에서 많은 수학적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으로 필연성에 대한 탐구를 했음에도, 잘 납득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우선 암기를 해두고, 계속해서 다시 보며 언젠가는 납득할 수 있도록 생각을 하는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을 하면서 어떤 공식이나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정도와 과정, 들어가는 노력에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그냥 막힘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누군가는 받아들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죠
내가 쉽게 이해하고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은 이해 하는게 좋지만,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암기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하려고 노력할 경우와 암기를 해야 할 경우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하나 설정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진짜 싫어했는데 국어 ebs처럼?외워두는것도 도움이 될것같은데
(필연성이 잘 안보이는부분만은 외우고 있습니다
또 반대하시는분도 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