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을 몇 대 몇 정도에 맞출지는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세한 계획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일주일 단위로 공부량을 돌아보고, 일주일 단위로 과목별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방식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학습 비율의 정답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 비율을 점검하기보다는 공부량(내가 9평 전에 하기로 정한 과목별 총 양에서 얼마만큼 더 나아갔나)을 점검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7월 모의고사에서 자신의 어떤 약점이 드러났는지, 6평과 7평의 점수 차이는 무엇 때문이었는지 돌아보시고,
그래서 수능까지 어떤 걸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할 것인지 큰 틀의 계획을 세워보길 바랍니다.
수능이 아닌게 너무 너무 다행이지요.
그리고 학생이 그런 태도를 가지는것도 참 좋구요.
즉 입시는 뭔가 '조짐'이 보이고 그걸 제대로 방어를 못했을때 사고가 나는것 같아요.
당연히 모의고사도 점수의 의미는 있지만 그 보다는 어떤부분에서의 부족함이 그런 결과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분석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맞고 틀렸다가 아니라 그 답을 골랐을당시의 의식의 흐름을 비롯 제대로 선지를 골라내지 못한 이유들을 점검해보고
필요하다면 나아가는 공부가 아니라 되돌아보는 공부도 필요할 수 있어요.. 개념을 챙기는것도 그렇고요... 지문분석에 더 힘을 쏟는것도 그렇구요..
여름에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경을 써야할것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은
9월즈음에 하려고 하면 너무 시간이 아깝고 .. 지금 이런걸?? 하는 부분을 채우는데 신경을 쓰면 좋을것 같아요.
사실 9평이후에는 정말 과목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어쩌면 어떤 특정과목에 시간을 더 안배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기계적인 배분보다는 큰틀로 8월까지 이건 제대로 완성도를 높여야한다..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배분을 하는게 좋을지... 그걸 염두에 두는것을..
수탐은 집중적인 시간투자가 비교적 아웃풋으로 빨리 나오는 편이지만
국어랑 영어는 일반적으로는 꾸준히 즉 날마다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조만간 메디친 유투브에 위에 답변을 준 멘토의 계획잡기에 관한 영상이 올라오니 참고해주시고요..
그리고 계획은 늘 수정이 가능해야하고요... 했다 보다는 완성도에 관심을 두는 시기가 오고 있음도 기억하면 좋겠어요^^
6월에 조금 잘봤다고 마음가짐이 설렁설렁해졌나봅니다... 국영수과 모두 처참히 깨졌네요
하지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고 이를 전환점 삼아 공부계획과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계획을 짤 때 수학/영어에 좀 더 힘을 실어서 공부계획을 세워보려 하는데 국/수/영/탐/탐 공부시간 비율이 어느정도면 적당할까요?
1/3/3/2/2 이정도 비율로 맞추려고 생각중인데 멘토님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