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디친에서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SongT입니다.
너무 질문 범위가 넓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서울대병원을 예로 들자면, 서울대 의대의 정원이 135~140명 정도인데,
서울대병원 인턴채용은 매년 180명 정도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매년 40~50명 정도의 인원이 타 학교 의대 학생으로 채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턴 채용은
국가고시성적(40)+의대성적(25)+필기시험(15)+면접(10)+영어성적(5)+가산점(5)
로 이루어져 있고, 국가고시성적보다는 의대성적과 가산점이 합격을 좌우한다고 합니다(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영어성적은 TOEIC, TOEFL, TEPS를 말합니다.
서울대병원에서 2022년도 인턴 합격자 평균 점수를 공개했는데요
(1) 국시 점수 : T 점수로 162점 (= 이거는 대략 국시 성적으로 44% 이내에 드는 정도입니다)
(2) 의대 성적 : 석차 백분율 44%
(3) 영어 : TOEIC 951점
이렇게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고요.
▸ 의대성적 상위 5%이내 : 2점
▸ SCI 논문 제1저자 : 2점, 공저: 1점 (최대 2점까지)
▸ 동시통역자격증(동시통역대학원) 또는 영어 외 외국어 특기증명(시험종별 최고 등급에 한함) : 1점
▸ 비 의학 분야 학위 취득 시 석사 : 1점, 박사: 2점
▸ 국가기관에서 받은 포상, 국가공인연구소 연구원 경력(1년 이상 경력) 각 1점까지 부여
▸ 사회봉사 경력, 학생회 간부, 동아리 대표 각 1점까지 부여
이렇게 생각해보면 의대 전체(전국의 의대를 합해서) 상위 40% 정도의 성적과
SCI급 논문 공저자 정도의 연구 실적이 있으면 서울대병원을 지원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의대를 합격하고 나서 인턴을 지원하기까지는 6년이라는 긴 간격이 있으니,
그 사이에 기준이 더 많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충분히 가능한가요? 인기과 말고 비인기과라도...
상위 몇퍼센트정도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