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보다보면 특정 제재에 약하다고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인문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특히 문학을 싫어하고 수학/과학을 추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법 지문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제시되는 여러 조건과 예외를 암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제 지문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당연한 비례/반비례 관계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학/기술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글의 내용을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뭐든 독서라면 어려워하는 학생들(이건 그냥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겠죠),
아무튼... 많습니다.
이럴 때 저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보라고 말합니다.
교과서를 펼쳐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다만, 교과서는 교사의 수업을 전제로 만들어진 책이므로, 독학에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그러니, 교과서를 읽을 때는 그 옆에서 같이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교과서를 봐야 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와도 연결됩니다.
여러분, 수능에서 독서 지문은 제재별로 크게 몇 개로 구분하는지 아시나요?
3+1개(갈래, +1은 독서론)입니다.
이를 모르셨다면, 'suneung.re.kr > 자료마당 > 수험자료 >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 방법 안내'를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수능에서 독서는 독서 방법(독서론),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지문으로 구분하여 출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갈래(제재)별로 읽기에서 원하는 포인트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교과서도, 수능도 모두
인문/예술은 인문/예술 지문답게, 사회/문화는 사회/문화 지문답게, 과학/기술은 과학/기술 지문답게
읽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독서 교과서(6종)는 구성이 대부분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읽기(행동 영역)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적용해보는 단원,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내용 영역) 갈래별로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은지 소개하고, 적용해보는 단원
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글은 6종의 독서 교과서에서 갈래별로 어떻게 독서하면 좋을지 소개하는 부분을 모아서
편집 및 재구성한 자료입니다.
이것은 수능이 한 달 남짓 남은 지금 시기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가지고 왔습니다.
교과서에서 인문·예술 지문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소개하는 부분을 모아보면
크게 3가지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인문·예술 분야의 글이란 무엇인가?
2) 인문·예술 분야의 글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3) 인문·예술 분야의 글을 읽을 때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
우선, 1)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교과서마다 인문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인문'이라는 분야가 그만큼 광범위하고,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하나의 정답으로 귀결되는 분야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읽어보면 표현만 다를 뿐이지, 거의 비슷한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문 분야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비슷한 내용이라도 여러 방법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교과서를 읽어보시면서 이런 것들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보기 쉽게 '-'로 구분해두었고, 끝에는 1), 2)와 같이 각주가 달려있는데,
그 내용을 실은 교과서와 그 쪽수를 뒤에 붙여두었습니다.
각주가 많이 달려 있는 문장은, 그 문장을 많은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술 분야의 글' 같은 경우는, 6종의 교과서가 거의 다 비슷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각주가 6개 달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문·예술 분야의 글의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보면, '이게 도대체 나의 인생과 무슨 상관이야?'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미적분을 공부하는 학생이 '미적분 배워서 쓸 데 있어? 일상생활에서는 사칙연산만 잘 하면 되는 거 아냐?'와
같은 질문을 하듯이,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도 그런 류의 질문을 하기 마련이고,
그런 류의 질문을 꼭 해봐야 하고,
그리고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는 답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제시되는 독서에서조차도 그 답을 찾지 못하는 학생이,
대학교에서 교양 강의든, 전공 강의든, 강의를 듣고 교과서를 볼 때 그 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학문을 즐길 수도, 그 학문에 제대로 빠져들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 질문에 대한 답을 혼자서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때, 교과서가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인문·예술 분야의 글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종 교과서는 위와 같은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그저 암기하려고 들거나(물론 암기할 수 없겠지만),
자신을 납득시키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려고만 한다면,
'인문·예술 분야의 글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답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세요.
교과서가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저 활자들은 죽어있는 활자들입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과 깨달음이 더해져야 살아있는 활자들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걸 해보세요.
'인문·예술 분야의 글을 읽을 때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에 대해서
교과서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제가 임의대로 4가지를 나누어본 것이고,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이런 것들이 적용이 잘 됐는지,
적용이 잘 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과서는 '배경지식'에 대해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9평에서 인문 지문에 나왔던
이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평가원은 학생들이 다음 내용 정도는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문·예술 지문은 나날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문·예술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이에 주의하면서 앞으로의 학습을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위에서는 인문·예술 분야만 소개했지만, 뒤에는 사회·문화, 과학·기술도 같은 형식으로 교과서를 종합해두었습니다.
이 자료가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읽다가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덧글로 남겨주세요.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을 보다보면 특정 제재에 약하다고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인문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특히 문학을 싫어하고 수학/과학을 추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법 지문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제시되는 여러 조건과 예외를 암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제 지문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당연한 비례/반비례 관계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학/기술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런 경우는 글의 내용을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뭐든 독서라면 어려워하는 학생들(이건 그냥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겠죠),
아무튼... 많습니다.
이럴 때 저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보라고 말합니다.
교과서를 펼쳐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다만, 교과서는 교사의 수업을 전제로 만들어진 책이므로, 독학에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그러니, 교과서를 읽을 때는 그 옆에서 같이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교과서를 봐야 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와도 연결됩니다.
여러분, 수능에서 독서 지문은 제재별로 크게 몇 개로 구분하는지 아시나요?
3+1개(갈래, +1은 독서론)입니다.
이를 모르셨다면, 'suneung.re.kr > 자료마당 > 수험자료 >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 방법 안내'를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수능에서 독서는 독서 방법(독서론),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지문으로 구분하여 출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갈래(제재)별로 읽기에서 원하는 포인트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교과서도, 수능도 모두
인문/예술은 인문/예술 지문답게, 사회/문화는 사회/문화 지문답게, 과학/기술은 과학/기술 지문답게
읽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독서 교과서(6종)는 구성이 대부분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읽기(행동 영역)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적용해보는 단원,
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내용 영역) 갈래별로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은지 소개하고, 적용해보는 단원
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글은 6종의 독서 교과서에서 갈래별로 어떻게 독서하면 좋을지 소개하는 부분을 모아서
편집 및 재구성한 자료입니다.
이것은 수능이 한 달 남짓 남은 지금 시기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가지고 왔습니다.
교과서에서 인문·예술 지문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소개하는 부분을 모아보면
크게 3가지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인문·예술 분야의 글이란 무엇인가?
2) 인문·예술 분야의 글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3) 인문·예술 분야의 글을 읽을 때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
우선, 1)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교과서마다 인문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인문'이라는 분야가 그만큼 광범위하고,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하나의 정답으로 귀결되는 분야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읽어보면 표현만 다를 뿐이지, 거의 비슷한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문 분야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비슷한 내용이라도 여러 방법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교과서를 읽어보시면서 이런 것들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보기 쉽게 '-'로 구분해두었고, 끝에는 1), 2)와 같이 각주가 달려있는데,
그 내용을 실은 교과서와 그 쪽수를 뒤에 붙여두었습니다.
각주가 많이 달려 있는 문장은, 그 문장을 많은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술 분야의 글' 같은 경우는, 6종의 교과서가 거의 다 비슷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각주가 6개 달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문·예술 분야의 글의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보면, '이게 도대체 나의 인생과 무슨 상관이야?'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미적분을 공부하는 학생이 '미적분 배워서 쓸 데 있어? 일상생활에서는 사칙연산만 잘 하면 되는 거 아냐?'와
같은 질문을 하듯이,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도 그런 류의 질문을 하기 마련이고,
그런 류의 질문을 꼭 해봐야 하고,
그리고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는 답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제시되는 독서에서조차도 그 답을 찾지 못하는 학생이,
대학교에서 교양 강의든, 전공 강의든, 강의를 듣고 교과서를 볼 때 그 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학문을 즐길 수도, 그 학문에 제대로 빠져들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 질문에 대한 답을 혼자서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때, 교과서가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인문·예술 분야의 글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종 교과서는 위와 같은 답변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그저 암기하려고 들거나(물론 암기할 수 없겠지만),
자신을 납득시키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려고만 한다면,
'인문·예술 분야의 글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답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세요.
교과서가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저 활자들은 죽어있는 활자들입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과 깨달음이 더해져야 살아있는 활자들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걸 해보세요.
'인문·예술 분야의 글을 읽을 때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에 대해서
교과서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제가 임의대로 4가지를 나누어본 것이고,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이런 것들이 적용이 잘 됐는지,
적용이 잘 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과서는 '배경지식'에 대해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9평에서 인문 지문에 나왔던
이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평가원은 학생들이 다음 내용 정도는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문·예술 지문은 나날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문·예술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이에 주의하면서 앞으로의 학습을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위에서는 인문·예술 분야만 소개했지만, 뒤에는 사회·문화, 과학·기술도 같은 형식으로 교과서를 종합해두었습니다.
이 자료가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읽다가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덧글로 남겨주세요.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