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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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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디친에서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SongT입니다.

이번 6평에서 지구과학Ⅰ은 2024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문제에 대한 간단한 해설이 필요한 것은 간단하게 해설하지만,

그것보다는 앞으로 여러분이 공부할 때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더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1번은 간단한 문제였지만, 퇴적 구조와 관련하여 다음을 반드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1-1) 퇴적 구조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1-2) 각 퇴적 구조는 어떤 환경에서 생성되는가?

1-3) 각 퇴적 구조는 지질 단면에서 그려졌을 때 어떤 의미를 주는가?

(지층을 해석할 때 어떤 정보를 주는가?)

1-4) 각 퇴적 구조와 관련된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향사, 상반, 횡압력 등)

이번에는 판 경계 해석과 관련되어서 '해석'이랄 것이 거의 없게 문제를 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서 확장될 수 있는 요소들을 공부해야겠지요?

2-1) 해령: 해령의 정의는? 어떤 판의 경계가 해령임을 알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2-2) 변환 단층: 변환 단층의 정의는? 변환 단층임을 알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2-3) 해구: 해구의 정의는? 해구임을 알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그래야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해석할 때 어려운 부분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자료 해석의 기본은 탄탄한 개념과, 문제를 잘 읽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에서는 생명 가능 지대를 단순히 예전 기출 문제처럼 묻고 있어서 싱겁게 표현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3-1) 생명 가능 지대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3-2) 생명 가능 지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인가요? 그 지표는 어떤 것들과 상관이 있나요?

3-3) 행성이 생명 가능 지대에 속하는 기간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인가요?

3-4) 기출에서 '중심별로부터 단위 시간당 단위 면적에서 받는 복사 에너지'라는 표현이 나온 적 있습니다.

이를 S라 할 때, (지구=1)이고, 같은 중심별로부터 S값을 잰다고 합니다. 이 S값은 무엇과 관련있을까요?

이번 실험 문제는 해수의 연직 수온 변화와 관련해서 나왔습니다.

실험 문제의 주제는 언제나 바뀌었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해수와 관련된 개념은 확인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4-1) "해수의 특성", "해수의 성질"이라고 할 때 어떤 용어들이 떠올라야 할까요?

4-2) 해수의 수온과 관련해서, 수온을 결정하는 큰 요인은 위도, 계절, 깊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수온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4-3) 해수의 밀도를 결정하는 요인 2가지는 무엇인가요?

4-4) 해수의 염분과 관련에서, 염분을 결정하는 큰 요인은 증발량/강수량, 대기 대순환이 있고,

이외에 지형, 강물, 빙하도 염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관계가 있나요?

지구과학의 대표적인 암기 파트죠.

지질 시대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백지에다가 놓고 중요 사건들을 쭉 써보는 방식으로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리할 때의 Tip을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큰 사건들 / 식물 / 동물 / 표준 화석을 위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해보세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 어려운 자료 해석을 요구하지 않아서 개념형 문항에 해당합니다.

여러분에게 확인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6-1) 기출에서 B 선지에 '유문암질 마그마' 대신 '섬록암질 마그마'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써도 맞는 걸까요? 왜죠?

6-2) ㉠과 ㉡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과 ㉡ 말고도 마그마가 생성되는 또 다른 과정이 있나요?

7번 문제도 온대 저기압 치고는 자료가 너무 얌전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자료 해석을 요구하는 문항이니, 자료 해석과 관련된 기본적인 것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7-1) (나) 자료를 해석할 때 무엇을 확인했나요?

7-2) (나) 자료가 기존 온대 저기압 기출 문제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왜 제가 이 자료를 '얌전하다'라고 표현했을까요?

이 문제의 경우 단순한 암기 문제였죠?

8-1) 머리 속에 이 그림이 완벽히 들어 있으면 됩니다. A~T까지 들어갈 알맞은 말을 써보세요.

8-2) B에서는 해수의 (용승 / 침강)이 (용승 / 침강)보다 나타나기 쉽습니다.

9번의 경우 ㄷ 선지 정도가 추론이 들어 있긴 한데 매우 어려운 추론은 아니었습니다.

9-1) 뇌우와 우박을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뇌우가 우박을 동반할 수 있나요?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9-2) '단위 시간당 단위 면적에서 방출하는 적외선 복사 에너지양'은 무엇과 관련이 있나요?

10번에서 당황했다면, 그동안의 기출을 보면서 자료 해석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10-1) ㉠, ㉡, ㉢을 각각 확정지을 수 있는 근거가 있나요?

10-2) 태풍의 세력은 무엇에 의해서 결정되나요?

11번의 경우 복습할 때 빅뱅 이후 일어난 주요 사건을 쭉 백지에다가 정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1-1) 주요 사건들을 순서 없이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소와 헬륨 원자 형성 / 우주의 가속 팽창 시작 / 우주의 급팽창 /

우주 배경 복사 방출 / 초기 별 생성 / 초기 은하 생성

이 사건들을 순서에 맞게 나열해 보세요.

11-2) 현재도 수소와 헬륨의 질량비는 3:1인가요? 아니라면, 언제부터 3:1이 깨지기 시작한 건가요?

11-3) 우주 배경 복사는 현재 ( )K으로 방출되고 있다.

11-4) 펜지어스와 윌슨은 우주 모든 곳에서 약 ( )cm 파장의 전파가 일정한 세기로 관측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11-5) 2.7K의 흑체 복사 곡선에서 에너지가 최대인 파장은 7.3cm이다. ( O / X )

12번의 경우 그래프 세로축을 잘 읽었다면 ㄱ, ㄴ을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고

ㄷ은 '태양보다 질량이 큰 주계열성'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추론하여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2-1) 그래프의 세로축은 무엇인가요? 만약 '시간(억 년 전)'으로 표시한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12-2) '태양보다 질량이 큰 주계열성'의 특징을 아는 대로 나열해보세요.

13번의 경우 ㄱ 선지는 21 수능에 나왔던 유명한 기출 선지라서 꼭 알고 계셔야 하고요,

ㄷ 선지가 이제 추론으로 풀어야 하는 선지입니다.

13-1) 위 그림에서 제가 화살표 방향 하나를 잘못 표시했습니다. 무엇인가요?

13-2) 하나의 별 내에 있는 '수소의 총 질량'은 무엇과 관련이 있나요?

13-3) A0, A1, A2, A3의 반지름을 비교해보세요.

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18번과 겹치는 게 있어서 넘기겠습니다.

이 문제의 경우 더 어려운 변형 문제가 기출된 적이 있습니다. 19년 4평 문제입니다. 풀어보세요.

이 문제의 정답은 ㄱ, ㄷ입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제일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건 이런 겁니다.

14-1) 기후 변화의 외적 요인 중 지구 궤도의 변화와 관련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14-2) 여름과 겨울은 어떻게 정하나요?

14-3) 이 문제는 이심률의 변화는 고려하지 않았으니까 생각해보면,

이심률이 작아지면 공전 궤도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엘니뇨, 라니냐에서 자료가 너무 얌전하게 나왔습니다.

15-1) 엘니뇨가 일어날 때

- 무역풍의 세기 변화?

- 동태평양 적도 해역에서의 용승이 일어나는 정도의 변화?

- 혼합층의 두께 변화?

- 수온 약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깊이의 변화?

- 동태평양 적도 해역에서의 기압과 날씨의 변화?

- 워커 순환 세기의 변화?

- 동태평양 적도 해역에서의 해수면의 높이의 변화?

- 동태평양 적도 해역에서의 영양 염류의 양의 변화?

- 남방 진동 지수의 부호?

이거 다 물어볼 수 있고, 심지어 여기에서 말만 바꿔서 무궁무진하게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생각은 짧게 하고, 바로바로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자료에 힘을 준 몇 안 되는 문제입니다.

다음과 같은 것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16-1) 우주의 암흑 에너지, 암흑 물질, 보통 물질의 비율은 대략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16-2) 우주의 밀도는 어떻게 구하나요?

16-3) 열린 우주, 평탄한 우주, 닫힌 우주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16-4) 우리 우주는 열린 우주, 평탄한 우주, 닫힌 우주 중에서 어떤 우주인가요?

16-5) 우주의 팽창 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16-6) 보통 물질과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의 양과 밀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하나요?

사실 자료는 별 게 없는데, 평소 나오던 것과 반대 방향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웠을 순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7-1) 고지자기극의 위치를 추정할 때 지괴에서 확인해야 할 정보는 무엇인가요?

17-2) 17-1의 답은 무엇과 관련이 있나요? 이걸 알면 ㄷ 선지가 명확합니다.

17-3) 같은 암석에서 지자기 북극의 위치가 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나요? 왜 그런가요?

18번은 물어볼 수 있는 것에 비해 덜 물어본 것이 있습니다. 이게 앞으로 출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표는 매우 지엽적이긴 하지만, 꽤 정밀한 계산을 요구했던 2022. 06이나 2023. 06의 역사가 있음을 생각해 볼 때,

아주 못 낼 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표면 온도의 대략적인 범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존에도 A0별의 표면온도는 10000K이고, G2형 별의 표면온도는 5800K이라는 정보를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으니, M1형 별의 표면온도가 3500K보다 작다는 정보를 이용해서 ㉢의 반지름 범위를 계산하도록 시킬 수

있었다는 겁니다.

18-1) 별에서 단위 시간당 단위 면적에서 방출하는 복사 에너지양은 무엇에 비례하나요?

18-2) 별에서 단위 시간당 방출하는 총 복사 에너지양은 무엇에 비례하나요?

18-3) 별이 일생동안 방출하는 총 복사 에너지양은 무엇에 비례할까요?

18-4) 태양의 겉보기 등급은 몇 등급일까요? 찾아보세요.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1 pc이란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

ㄷ 선지가 조금 재미있었습니다.

19-1) 물어봤어야 할 지층의 생성 순서를 안 물어봐서 섭섭합니다. 지층의 생성 순서를 밝혀주세요.

19-2) P가 Q보다 먼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나요? 근거는 무엇인가요?

19-3) ㄷ을 제가 정신없이 푼 편입니다. 루트 없이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ㄷ의 경우는 기출이 된 적이 있습니다만, ㄴ은 조금 신선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까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긴 했지만요.

ㄷ 선지는 외우려고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그리면서 규칙성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0-1) 해보시죠. 중심별은 v라는 일정한 속도로 공통 질량 중심 주위를 공전 중이라고 했을 때,

각 위치에서 중심별의 시선 속도를 구해보세요. 그림도 거의 다 그렸습니다!

이번 6평에서 단순히 맞혔다, 틀렸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걸 통해 앞으로 여러분이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글이 그런 점에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혹시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힌트를 드리거나 답이 맞는지 확인해드리겠습니다.

+) 제가 문제를 제시할 때 사용했던 파일을 남겨놓겠습니다. 손글씨 해설은 아니고,
해설에 필요한 말들을 적어놓은 노트필기 파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의대생들의 과탐 공부법 모두 모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