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마지막편!!!
지난 주 까지 메이저 의대에 합격한 A의 서류를 대상으로 지원학과 관련 교과인 수학과 과학 성적, 그리고 교과 활동을 대학에서 발표하고 있는 서류 평가 방법에 따라 우수성을 평가해 보았다. 정량지표인 내신성적을 참조하여 서류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는 것이 어떤 평가를 의미하는지 알 것 같다면 성공이다. 같은 방법으로 내 학생부를 평가하고 남은 활동을 어떻게 마무리 할 수 있는지 예상해 보면 2022년 수시 지원시 까지 만들 수 있는 나의 서류 경쟁력을 평가해 보자. 셀프 평가는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엄격할 수 도 있으니 학종 서류평가에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보는 것이 좋다.
지난 주에 이어서 입사관들이 학종 평가요소 중 교과 활동 다음 순위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던 지원자 A의 교과 외 활동을 살펴보자.
◈ 교과 외 활동(중요도 5.08/6.00)
자율활동은 학사일정 위주 일반적 기재로 지원자의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동아리 활동은 수학 경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접했을 주제와 교과 세특에서 나타나는 주제들의 연장선 상에 있는 활동이 기록되었고, 과학동아리는 화학 실험들이 기록되었다. 과학동아리는 실험 주제 위주로 피상적으로 기재되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지원자의 과학 학업역량을 평가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만 이 후의 교과 세특에서 지원자의 과학 교과 학습 활동을 읽은 후에 동아리 활동을 재평가한다면 수업시간에 습득한 지식을 실험을 통해 적용해 본 유의미한 활동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들이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설명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에 담겨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진로활동은 경쟁자 대비 평균 이하라고 예상해도 될 만큼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활동이 보이지 않고 진로 특강, 직업현장탐방, 입시전략 고민 등 단순 참여 기록으로만 기재되었다. 입시특강을 듣거나 입시 자료를 열람하고 나에게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활동은 지원자 본인을 위해서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겠지만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우수성이나 개인적 특성을 평가할 어떤 내용도 담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은 가치 없는 활동일 뿐이다.
◈ 총평과 당부
이상으로 3주간에 걸친 지원자 A의 서류 평가를 정리해 보면, 학업역량과 전공작합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대부분의 평가근거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이루어진 창의적체험활동이 아니라 고교교과과정 학습활동의 영역인 교과학습발달사항 영역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지원자A의 학생부 특성일 뿐이며 다른 합격자의 경우 동아리나 진로활동에서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학생부의 어떤 영역에 나타나는 지는 지원자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학업역량이며 합격자는 각기 다른 학업활동과 지원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학업역량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전공적합성 영역도 또한 전공과 관련된 교과의 학업역량 평가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업역량과 무관하지 않다.
학종 대비를 위해 학생부를 분석하는 것은 평가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분석한 학생부에서 특정 활동을 카피해서 유사 활동을 재탕해내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못한다. 이유는 나와 그 합격자의 처한 환경이 다르고, 활동 기반이 되는 교과의 성취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입학사정관의 눈에는 맥락 없는 맹목적인 활동, 또는 무작정 따라한 선배의 활동으로 보일 수도 있다. 활동 주제를 카피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공부할 예정인 것들을 고려해서 나의 상황에서는 어떤 교과,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교내 활동을 수행할 것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10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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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1편 (#1050005)
[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2편 (#1050006)
[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3편 (#1050007)
[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마지막편!!!
지난 주 까지 메이저 의대에 합격한 A의 서류를 대상으로 지원학과 관련 교과인 수학과 과학 성적, 그리고 교과 활동을 대학에서 발표하고 있는 서류 평가 방법에 따라 우수성을 평가해 보았다. 정량지표인 내신성적을 참조하여 서류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는 것이 어떤 평가를 의미하는지 알 것 같다면 성공이다. 같은 방법으로 내 학생부를 평가하고 남은 활동을 어떻게 마무리 할 수 있는지 예상해 보면 2022년 수시 지원시 까지 만들 수 있는 나의 서류 경쟁력을 평가해 보자. 셀프 평가는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엄격할 수 도 있으니 학종 서류평가에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보는 것이 좋다.
지난 주에 이어서 입사관들이 학종 평가요소 중 교과 활동 다음 순위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던 지원자 A의 교과 외 활동을 살펴보자.
◈ 교과 외 활동(중요도 5.08/6.00)
자율활동은 학사일정 위주 일반적 기재로 지원자의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동아리 활동은 수학 경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접했을 주제와 교과 세특에서 나타나는 주제들의 연장선 상에 있는 활동이 기록되었고, 과학동아리는 화학 실험들이 기록되었다. 과학동아리는 실험 주제 위주로 피상적으로 기재되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지원자의 과학 학업역량을 평가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만 이 후의 교과 세특에서 지원자의 과학 교과 학습 활동을 읽은 후에 동아리 활동을 재평가한다면 수업시간에 습득한 지식을 실험을 통해 적용해 본 유의미한 활동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들이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설명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에 담겨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진로활동은 경쟁자 대비 평균 이하라고 예상해도 될 만큼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활동이 보이지 않고 진로 특강, 직업현장탐방, 입시전략 고민 등 단순 참여 기록으로만 기재되었다. 입시특강을 듣거나 입시 자료를 열람하고 나에게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활동은 지원자 본인을 위해서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겠지만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우수성이나 개인적 특성을 평가할 어떤 내용도 담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은 가치 없는 활동일 뿐이다.
◈ 총평과 당부
이상으로 3주간에 걸친 지원자 A의 서류 평가를 정리해 보면, 학업역량과 전공작합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대부분의 평가근거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이루어진 창의적체험활동이 아니라 고교교과과정 학습활동의 영역인 교과학습발달사항 영역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지원자A의 학생부 특성일 뿐이며 다른 합격자의 경우 동아리나 진로활동에서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학생부의 어떤 영역에 나타나는 지는 지원자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학업역량이며 합격자는 각기 다른 학업활동과 지원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학업역량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전공적합성 영역도 또한 전공과 관련된 교과의 학업역량 평가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업역량과 무관하지 않다.
학종 대비를 위해 학생부를 분석하는 것은 평가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분석한 학생부에서 특정 활동을 카피해서 유사 활동을 재탕해내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못한다. 이유는 나와 그 합격자의 처한 환경이 다르고, 활동 기반이 되는 교과의 성취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입학사정관의 눈에는 맥락 없는 맹목적인 활동, 또는 무작정 따라한 선배의 활동으로 보일 수도 있다. 활동 주제를 카피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공부할 예정인 것들을 고려해서 나의 상황에서는 어떤 교과,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교내 활동을 수행할 것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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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1편 (#1050005)
[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2편 (#1050006)
[의치한 호기심 탐구센터] 의치한수 진학을 위한 교내 활동과 학생부 기재 #3편 (#105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