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중앙대 의대 동점자 전원 합격사건의 재구성
“바늘구멍 의대정시 - 동점자 처리방식에 길이 있다.”
박건영(이투스네오 일산, 일산청솔학원 입시센터장, 입시개념어사전 저자)
커트라인 동점자 전원합격 사실을 말한다.
지난 정시모집의 특이사항은, 중앙대 의대 예비 13번에 5명의 동점자가 있었고, 이들이 전원합격처리 되었다는 것이다. 예비18번은 불합격했으니, 사실상 커트라인에 5명의 동점자가 있었고, 중앙대 모집요강의 동점자 처리기준에도 불구하고, 최종의 사정과정에서 조차, 동점이 되어 전원이 의대로 합격한 사건이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동점자 사건을 재구성해보겠다. 최종 지원시 동점자 처리방식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여, 본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합격가능성을 더 높이기 바란다.
동점자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를 따져본다.
정시는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3번의 기회를 통상 안정, 적정, 상향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자신의 성적에 비해, 소신지원을 하거나 상향지원을 하는 경우, 동점자의 처리기준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유는 최근 수능에서 절대평가에 의한 등급제 실시로 과목별 변별력이 예년 대비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우선 영어영역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점수와 상관없이 90점 이상은 1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사 또한 절대평가이고 난도도 쉽기 때문에 사실상 변별력이 낮아, 동점자처리기준의 과목으로 큰 변별력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실제로 영어 등급제 전환이유, 동점자가 증가하였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번 중앙대 의대 정시모집에서 최종점수 환산결과 5명의 동점자가 나왔고, 이들은 전원 합격한 것이 바로 그 사례이다.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대학을 지원을 하기 전에, 본인의 목표 대학의 동점자 처리기준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수능영역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야, 마지막까지 승산이 설 것이다.
의대 동점자 처리방식의 중심과목을 분석한다.
동점자 처리시, 대부분의 대학은 계열과 관련이 있는 과목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그러므로 아래의 표처럼 대다수의 의대는 수학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만약 수학이 동점일 경우는, 그 다음으로 과학탐구 성적으로 우열을 나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탐성적으로도 판가름이 안날 경우부터는 각 대학마다 처리기준이 약간씩 다르다. 예를 들어 가톨릭대는 국어로 동점자를 처리하고, 울산대는 영어과목으로 다음 동점자를 가른다. 한편으로 연세대처럼 수학, 과학 성적으로 동점자 처리가 안 날 경우, 교과성적으로 최종 판정을 한다. 이처럼 국어를 우선시 하거나, 영어를 먼저 반영하여 판별하고 있는 학교의 재량이다. 그 다음으로 반영하는 과목은 대체로 한국사이다. 여기까지 와서도 계속 동점이라면, 이때는 교과성적으로 우열을 가린다. 이러한 다단계를 두었음에도 왜 동점자는 속출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점자가 많은 이유는 이것이다.
앞서, 수능 일부 영역의 절대평가 등급제로 인한 변별력을 이유로 들었다. 거기에 추가하자면 현재 수능문항 숫자와 최근 출제 난이도, 그리고 의대 지원 쏠림현상을 고려하면, 지원자들의 수능실력은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국어의 문항수는 45문항이며, 수학은 30문항, 과탐 두과목 합산하면 40문항이다. 총115문항에 불과하다. 난도 또한 예전 수능에 비하면 한 두문제의 고난도를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쉽다. 지난 수능을 보더라도, 수학 가형 만점자는 971명이었고, 화학I 만점자는 884명, 생명과학 만점자는 738명이었다. 이들이 대다수 주요 의대에 지원한다고 생각해보면 최상위 의대에서 1문제로 당락이 갈리는 것은 물론, 동점자 또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앙대 발생 현상과 동점자 처리방식의 상관성을 파헤친다.
중앙대의 동점자 처리 순위를 보자. 수학, 탐구, 영어, 국어, 한국사 순이다. 변별력이 약한 영어 한국사를 제외하면, 모두 수능 수학, 탐구, 국어 성적에 의해 순위가 결정된다. 그럼에도 중앙대에 동점자가 더 많았던 이유는, 중앙대의 정시 선발군 위치의 영향도 있다. 가군의 의대는 서울대를 선봉으로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대표적이다. 만약 서울대 의대 지원을 안 한 수능성적 우수자의 선택 대학은 중앙대일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서울대 지원이 불안한 최상위 학생들이 가군에 선택할 차선의 대학은 중앙대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수학,과학,국어의 실력은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중앙대는 타 대학과 달리, 지원자의 내신성적을 동점자처리에 반영하지 않는다. 내신성적이야말로, 수능중심의 지원자들에게는 천차만별의 성적대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부분을 중앙대는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수능 우수자의 동점현상이 발생한 원인이 있다고 본다.
동점자 발생이 적을 학교는 어디이고, 많을 학교는 어디인가?
금년도 최종요강이 나와봐야 하겠지만, 동점자 반영방식에 교과성적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로 동점자처리기준의 단계도 최종 합격자 중 동점자가 있냐 없냐에 영향을 줄 것이다. 만약에 면접성적까지 동점자 처리에 반영한다면, 과연 동점자가 생길까? 이런 세세한 상황까지 고려할 정도로 의대 정시는 치열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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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 소재에 대한 아이디이어와 표 제작에 애써 준
일산 입시센터 김대연 연구원에 감사를 전한다.
일산 입시센터에서 새로 영입한 인재이며,
입시도 잘 알고, 모든 게 다 좋은데...
딱 두 개만 안 좋다.
얼굴과 성격.....
(여러분 좀 웃어주십시오..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
후다다닥!!
#1030016
2021 중앙대 의대 동점자 전원 합격사건의 재구성
“바늘구멍 의대정시 - 동점자 처리방식에 길이 있다.”
박건영(이투스네오 일산, 일산청솔학원 입시센터장, 입시개념어사전 저자)
커트라인 동점자 전원합격 사실을 말한다.
지난 정시모집의 특이사항은, 중앙대 의대 예비 13번에 5명의 동점자가 있었고, 이들이 전원합격처리 되었다는 것이다. 예비18번은 불합격했으니, 사실상 커트라인에 5명의 동점자가 있었고, 중앙대 모집요강의 동점자 처리기준에도 불구하고, 최종의 사정과정에서 조차, 동점이 되어 전원이 의대로 합격한 사건이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동점자 사건을 재구성해보겠다. 최종 지원시 동점자 처리방식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여, 본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합격가능성을 더 높이기 바란다.
동점자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를 따져본다.
정시는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3번의 기회를 통상 안정, 적정, 상향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자신의 성적에 비해, 소신지원을 하거나 상향지원을 하는 경우, 동점자의 처리기준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유는 최근 수능에서 절대평가에 의한 등급제 실시로 과목별 변별력이 예년 대비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우선 영어영역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점수와 상관없이 90점 이상은 1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사 또한 절대평가이고 난도도 쉽기 때문에 사실상 변별력이 낮아, 동점자처리기준의 과목으로 큰 변별력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실제로 영어 등급제 전환이유, 동점자가 증가하였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번 중앙대 의대 정시모집에서 최종점수 환산결과 5명의 동점자가 나왔고, 이들은 전원 합격한 것이 바로 그 사례이다.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대학을 지원을 하기 전에, 본인의 목표 대학의 동점자 처리기준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수능영역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야, 마지막까지 승산이 설 것이다.
의대 동점자 처리방식의 중심과목을 분석한다.
동점자 처리시, 대부분의 대학은 계열과 관련이 있는 과목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그러므로 아래의 표처럼 대다수의 의대는 수학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만약 수학이 동점일 경우는, 그 다음으로 과학탐구 성적으로 우열을 나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탐성적으로도 판가름이 안날 경우부터는 각 대학마다 처리기준이 약간씩 다르다. 예를 들어 가톨릭대는 국어로 동점자를 처리하고, 울산대는 영어과목으로 다음 동점자를 가른다. 한편으로 연세대처럼 수학, 과학 성적으로 동점자 처리가 안 날 경우, 교과성적으로 최종 판정을 한다. 이처럼 국어를 우선시 하거나, 영어를 먼저 반영하여 판별하고 있는 학교의 재량이다. 그 다음으로 반영하는 과목은 대체로 한국사이다. 여기까지 와서도 계속 동점이라면, 이때는 교과성적으로 우열을 가린다. 이러한 다단계를 두었음에도 왜 동점자는 속출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점자가 많은 이유는 이것이다.
앞서, 수능 일부 영역의 절대평가 등급제로 인한 변별력을 이유로 들었다. 거기에 추가하자면 현재 수능문항 숫자와 최근 출제 난이도, 그리고 의대 지원 쏠림현상을 고려하면, 지원자들의 수능실력은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국어의 문항수는 45문항이며, 수학은 30문항, 과탐 두과목 합산하면 40문항이다. 총115문항에 불과하다. 난도 또한 예전 수능에 비하면 한 두문제의 고난도를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쉽다. 지난 수능을 보더라도, 수학 가형 만점자는 971명이었고, 화학I 만점자는 884명, 생명과학 만점자는 738명이었다. 이들이 대다수 주요 의대에 지원한다고 생각해보면 최상위 의대에서 1문제로 당락이 갈리는 것은 물론, 동점자 또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앙대 발생 현상과 동점자 처리방식의 상관성을 파헤친다.
중앙대의 동점자 처리 순위를 보자. 수학, 탐구, 영어, 국어, 한국사 순이다. 변별력이 약한 영어 한국사를 제외하면, 모두 수능 수학, 탐구, 국어 성적에 의해 순위가 결정된다. 그럼에도 중앙대에 동점자가 더 많았던 이유는, 중앙대의 정시 선발군 위치의 영향도 있다. 가군의 의대는 서울대를 선봉으로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대표적이다. 만약 서울대 의대 지원을 안 한 수능성적 우수자의 선택 대학은 중앙대일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서울대 지원이 불안한 최상위 학생들이 가군에 선택할 차선의 대학은 중앙대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수학,과학,국어의 실력은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중앙대는 타 대학과 달리, 지원자의 내신성적을 동점자처리에 반영하지 않는다. 내신성적이야말로, 수능중심의 지원자들에게는 천차만별의 성적대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부분을 중앙대는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수능 우수자의 동점현상이 발생한 원인이 있다고 본다.
동점자 발생이 적을 학교는 어디이고, 많을 학교는 어디인가?
금년도 최종요강이 나와봐야 하겠지만, 동점자 반영방식에 교과성적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로 동점자처리기준의 단계도 최종 합격자 중 동점자가 있냐 없냐에 영향을 줄 것이다. 만약에 면접성적까지 동점자 처리에 반영한다면, 과연 동점자가 생길까? 이런 세세한 상황까지 고려할 정도로 의대 정시는 치열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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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 소재에 대한 아이디이어와 표 제작에 애써 준
일산 입시센터 김대연 연구원에 감사를 전한다.
일산 입시센터에서 새로 영입한 인재이며,
입시도 잘 알고, 모든 게 다 좋은데...
딱 두 개만 안 좋다.
얼굴과 성격.....
(여러분 좀 웃어주십시오..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
후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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