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메디친 멘토 임경명입니다.
새해를 맞이해 이 글을 읽는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모두 새로운 새해 목표를 세우셨겠죠.
저는 커뮤니친에 빈번하게 올라오는 주제들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질문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했던 것이 [제 내신이 x.xx인데 의대 갈 수 있을까요?] 내지는 [저희 아들이 이번 시험을 못 봐서 1.00이 힘들 것 같은데 OO대 의대 학종 가능할까요?] 와 같은 주제들이었습니다.
수시로 의대를 준비하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척도가 내신이라 이런 질문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내신이 1.0 극 초반이어야 어느 학교든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은 수시 교과 전형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많은 의대들이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학종만 있는 학교도 존재하죠. 일단 학생부종합전형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단순히 이야기 하자면, 그 명칭과 같이 학생부에 있는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이라는 척도만을 가지고는 학종의 합불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1.00의 내신 성적을 받는다면 더 유리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1.00이 아니면 학종에 붙지 못하는 것도 아니며, 1.00이라고 학종에 붙을 것이라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학종에서 고려하는 것이 내신뿐만이 아니라 그 학생의 생기부에서 드러나는 그 학생의 성향이나, 관심분야, 또는 그 학생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나 목표에 대한 의지 등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각 학교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그 인재상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고요. 단순히 암기를 잘하고 공부만 잘하는 의사를 원하는 학교는 없을 것입니다. 그 학생이 의사로서 환자를 어떻게 대할지, 의학 연구자로서 어떤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커뮤니친에 내신 점수대와 특정 학교에 대한 합불 여부를 질문하는 것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무의미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입시관련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작년 합격 내신 컷 등을 분석하는 것 또한 무의미한 일이고요. 먼저 그 학교의 인재상에 적합한 학교 생활을 했는가를 먼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고3이 아니라 고1,고2라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앞서 제가 작성했던 글에서 구체적으로 서술해 놓았으나, 단순히 말하자면, 학생이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무조건 세부적특기사항에 의학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화이팅하세요!
안녕하세요! 메디친 멘토 임경명입니다.
새해를 맞이해 이 글을 읽는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모두 새로운 새해 목표를 세우셨겠죠.
저는 커뮤니친에 빈번하게 올라오는 주제들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질문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했던 것이 [제 내신이 x.xx인데 의대 갈 수 있을까요?] 내지는 [저희 아들이 이번 시험을 못 봐서 1.00이 힘들 것 같은데 OO대 의대 학종 가능할까요?] 와 같은 주제들이었습니다.
수시로 의대를 준비하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척도가 내신이라 이런 질문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내신이 1.0 극 초반이어야 어느 학교든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은 수시 교과 전형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많은 의대들이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학종만 있는 학교도 존재하죠. 일단 학생부종합전형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단순히 이야기 하자면, 그 명칭과 같이 학생부에 있는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이라는 척도만을 가지고는 학종의 합불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1.00의 내신 성적을 받는다면 더 유리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1.00이 아니면 학종에 붙지 못하는 것도 아니며, 1.00이라고 학종에 붙을 것이라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학종에서 고려하는 것이 내신뿐만이 아니라 그 학생의 생기부에서 드러나는 그 학생의 성향이나, 관심분야, 또는 그 학생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나 목표에 대한 의지 등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각 학교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그 인재상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고요. 단순히 암기를 잘하고 공부만 잘하는 의사를 원하는 학교는 없을 것입니다. 그 학생이 의사로서 환자를 어떻게 대할지, 의학 연구자로서 어떤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커뮤니친에 내신 점수대와 특정 학교에 대한 합불 여부를 질문하는 것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무의미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입시관련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작년 합격 내신 컷 등을 분석하는 것 또한 무의미한 일이고요. 먼저 그 학교의 인재상에 적합한 학교 생활을 했는가를 먼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고3이 아니라 고1,고2라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앞서 제가 작성했던 글에서 구체적으로 서술해 놓았으나, 단순히 말하자면, 학생이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무조건 세부적특기사항에 의학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