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혹시 현역 수능과 재수수능때 성적 공개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메디친에서 멘토로 활동하게 된 부산대학교 의예과 23학번 밤바입니다!! 아이스크림 멘토 중에서 바밤바를 담당하고 있죠 ㅎㅎ (TMI// 전 사실 녹차마루 좋아하는데 밤바가 입에 착 붙어서 그냥 밤바라고 했어요 ㅎㅎ)


위 사진은 저의 22수능, 23수능 성적표인데요 말 그래로 재수로 인생역전을 한 케이스죠. 국어 5등급 밑바닥에서 2등급까지 (원점수가 95점인데 화작이여서 2등급이 떴네요...ㅠ), 수학 과탐도 백분위를 거의 100으로 올렸죠.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던 제 성적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것처럼 앞으로의 수험생활의 길이 잘 보이지 않는 학생들한테 도움을 주고 싶어요!!
2.수능 과탐 평균 백분위가 99.5인데요, 수능 과탐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무엇인가요?
전 과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개념이라고 봐요!!
많은 학생들이 과탐 공부하는걸 보면 생명에서는 가계도나 돌연변이, 화학에서는 양적이나 중화 같은 킬러 문제들을 연습하는데 비중을 높이더라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러한 킬러문제는 수능시험에서 두 문제 정도밖에 출제되는 것으로 거의 정형화 되어있거든요. 정작 수능 과탐시험은 개념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고 실수도 개념문제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려면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두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탐에서는 정확성과 스피드 면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해요.
아무래도 30분 내에 20문제를 풀어야하다보니 두가지 요건을 모두 신경써야하거든요.
3.화학/생명과학 킬러와 비킬러 시간 배분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되나요?
화학은 비킬러(1~17)를 15분에서 17분내로 풀어 킬러(18~20) 한 문제당 3분씩 투자할 수 있도록 했고 생명과학은 비킬러(17,19제외)를 20분 안쪽으로 풀어 마찬가지로 킬러(17,19) 한 문제당 3분 이상씩 투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였습니다.
(킬러, 비킬러 문제번호는 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4. 국어에 큰 약점이 있었다가 극복을 했는데요, 학습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일단 재수를 하면서 제대로 된 기출분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재수학원 선생님께서 우리가 평가원 비문학 기출문제들을 분석하는 이유가 평가원이 어떻게 지문과 선지를 구성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는데 왜냐하면 현역 때의 저는 기출문제를 그냥 풀고 채점하고 틀린문제는 왜 틀렸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정도로 공부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배워가는게 없었던거죠.
제가 어떻게 기출분석을 했는지 말해보자면 저는 일단 비문학을 제재별로 나눴어요. 예를 들자면 과학기술지문, 경제법지문, 인문지문, 등으로 말이죠. 그래서 하나의 제재에 대한 지문을 모두 분석을 끝낸 후 다음 제재로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했죠. 그래야지 제재별로 자주 나오는 유형들을 파악하기가 더 쉽거든요.
자! 이제 제재별로 어떻게 분석했는지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과학기술 지문을 예로 들어볼게요. 일단 저는 문제의 유형부터 확인을 했어요. 유형들을 쭉 보니 내용 일치 문제, 소재들 간의 공통점 차이점 문제, <보기> 문제 (킬러), 어휘 문제, 등 문제 유형들이 거의 비슷했어요. 그런 다음 문제의 모든 선지들이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 확인했어요. (비문학은 배경지식으로 푸는게 아니라 지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풀기 때문에 모든 선지가 지문에 나와있을 수 밖에 없어요.) 이 과정 또한 공통점들이 존재했는데 예로 들면 내용일치 문제에서 ‘소재 간의 비례/반비례’에서 선지를 자주 만들어내더라고요. 지문에서는 ‘A가 커지면 B도 커진다’라고 되어있다면 선지에서는 ‘A가 커지면 B는 작아진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위 사진은 기출 지문분석과 지문 구조 및 제재별로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들을 제가 스스로 공부하면서 정리해둔거에요. 제재별로 이렇게 정리하고 외워두니 시험을 칠 때 지문을 읽으면서 미리미리 문제 및 선지들을 예상할 수 있었어요.
문학도 현역 때는 그냥 문제 풀고 답 맞춰보는 형식으로 공부해서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낯선 작품을 읽을 때 어떤 걸 확인해야하고 어떤게 중요한지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학습이 부족했어요.
재수 때 문학을 공부할 때 수능특강, 완성을 가장 중요시 했어요.
시 같은 짧은 작품들은 해석은 물론이고 표현법, 주제,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알고 있어 시험문제에 연계 시가 나온다면 바로 문제 풀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어요. 소설이나 고전가사 같은 긴 작품들은 문제집에서도 일부만 발췌해서 수록하기 때문에 저는 되도록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따로 찾아보아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험문제에 소설작품이 같고 내용이 다르더라도 전반전인 내용을 알고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또 연계가 되지 않는 낯선 작품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서 낯선 작품들을 접할 때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훈련했어요. 또 선지들을 보면서 내가 모르거나 헷갈려하는 개념어가 무엇인지, 등 저의 약점을 보완했어요.
5.수능날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과 극복법?
아무래도 정시다보니 1등급이 아니라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서 수능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있었을 때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죠. 실제 수학 시험 때 22번 한문제에서 조건 해석과정에서 막혀 당황을 했는데 15분 남기고 안 풀리는 문제를 계속 도전하는 것보다 확실한 96점을 받자라는 마음으로 1번부터 검산을 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실제로 96점을 받았어요.
또 더 얘기를 해보자면 이건 당황스러운 순간보다는 멘탈을 관리한 방법인데 아무래도 학원에서 한달마다 치는 모의고사과 차원이 다른 시험이기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혼자 계속 ‘잘하고 있다’, ‘실수 없이 잘했다’처럼 스스로 자신감을 채워나갔어요 ㅎㅎ
6.멘토링을 진행하면서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가요?
‘맞출 수 있는 문제는 꼭 맞추자’ 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거 같아요.
멘토링 할 때 학생들이 들고 오는 문제들을 보면 대부분 킬러 문제였어요. 그래서 문제를 풀어주고 난 뒤 학생들에게 ‘혹시 시험 문제를 풀 때 킬러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맞추나요?’라고 물어보는데 모두 맞춘다고 대답하는 학생이 거의 없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가 연습할 때 킬러 문제를 맞추더라도 수능시험을 칠 때 킬러 문제를 무조건 맞춘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하지만 비킬러 문제는 다르죠. 비킬러 문제는 문제 유형들이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럼 비킬러 문제에 어느정도 투자한다면 수능시험에서는 무조건 맞출 수 있고 안정적인 점수 확보가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안 풀리는 킬러문제만 연습한다면 시험을 칠 때 안정적인 점수 없이 킬러문제까지 틀린다면 점수도 안나오고 멘탈도 나가는 등 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여기서 제 생각을 더 말하자면 비킬러 문제들을 정확하게 맞추는 실력을 갖춘 뒤 바로 킬러 문제를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비킬러 문제들을 스피드있게 푸는 연습을 해서 킬러 문제를 푸는 시간을 확보해보는 걸 추천해요. 시험장에서는 압박감이 연습할 때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5분 남기고 킬러문제를 도전할 때의 느낌과 10분 남기고 킬러문제를 도전할 때의 느낌은 천지차이거든요. 시간이 없다면 문제를 풀 때 쉬운 과정이여도 버벅거리고 계산실수도 할 수 있어 정확성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요소들도 고려하면서 전략을 세우셨으면 좋겠어요!
7.멘탈이 흔들리는 순간 어떻게 극복을 했나요?후배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저는 성적이 잘 안 나올 때 멘탈이 많이 흔들렸는데 이럴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내 공부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왜 내가 공부한 걸 시험에는 적용을 못 했는지를 되돌아보았죠. 이렇게 스스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부하니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공부하면서 놓치는 부분을 바로바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올라갔고 멘탈도 회복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올해 수험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좌절도 겪고 막막하겠지만 저처럼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제발 끝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맙시다!!
1.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혹시 현역 수능과 재수수능때 성적 공개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메디친에서 멘토로 활동하게 된 부산대학교 의예과 23학번 밤바입니다!! 아이스크림 멘토 중에서 바밤바를 담당하고 있죠 ㅎㅎ (TMI// 전 사실 녹차마루 좋아하는데 밤바가 입에 착 붙어서 그냥 밤바라고 했어요 ㅎㅎ)
위 사진은 저의 22수능, 23수능 성적표인데요 말 그래로 재수로 인생역전을 한 케이스죠. 국어 5등급 밑바닥에서 2등급까지 (원점수가 95점인데 화작이여서 2등급이 떴네요...ㅠ), 수학 과탐도 백분위를 거의 100으로 올렸죠.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던 제 성적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것처럼 앞으로의 수험생활의 길이 잘 보이지 않는 학생들한테 도움을 주고 싶어요!!
2.수능 과탐 평균 백분위가 99.5인데요, 수능 과탐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무엇인가요?
전 과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개념이라고 봐요!!
많은 학생들이 과탐 공부하는걸 보면 생명에서는 가계도나 돌연변이, 화학에서는 양적이나 중화 같은 킬러 문제들을 연습하는데 비중을 높이더라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러한 킬러문제는 수능시험에서 두 문제 정도밖에 출제되는 것으로 거의 정형화 되어있거든요. 정작 수능 과탐시험은 개념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고 실수도 개념문제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려면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두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탐에서는 정확성과 스피드 면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해요.
아무래도 30분 내에 20문제를 풀어야하다보니 두가지 요건을 모두 신경써야하거든요.
3.화학/생명과학 킬러와 비킬러 시간 배분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되나요?
화학은 비킬러(1~17)를 15분에서 17분내로 풀어 킬러(18~20) 한 문제당 3분씩 투자할 수 있도록 했고 생명과학은 비킬러(17,19제외)를 20분 안쪽으로 풀어 마찬가지로 킬러(17,19) 한 문제당 3분 이상씩 투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였습니다.
(킬러, 비킬러 문제번호는 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4. 국어에 큰 약점이 있었다가 극복을 했는데요, 학습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일단 재수를 하면서 제대로 된 기출분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재수학원 선생님께서 우리가 평가원 비문학 기출문제들을 분석하는 이유가 평가원이 어떻게 지문과 선지를 구성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는데 왜냐하면 현역 때의 저는 기출문제를 그냥 풀고 채점하고 틀린문제는 왜 틀렸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정도로 공부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배워가는게 없었던거죠.
제가 어떻게 기출분석을 했는지 말해보자면 저는 일단 비문학을 제재별로 나눴어요. 예를 들자면 과학기술지문, 경제법지문, 인문지문, 등으로 말이죠. 그래서 하나의 제재에 대한 지문을 모두 분석을 끝낸 후 다음 제재로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했죠. 그래야지 제재별로 자주 나오는 유형들을 파악하기가 더 쉽거든요.
자! 이제 제재별로 어떻게 분석했는지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과학기술 지문을 예로 들어볼게요. 일단 저는 문제의 유형부터 확인을 했어요. 유형들을 쭉 보니 내용 일치 문제, 소재들 간의 공통점 차이점 문제, <보기> 문제 (킬러), 어휘 문제, 등 문제 유형들이 거의 비슷했어요. 그런 다음 문제의 모든 선지들이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 확인했어요. (비문학은 배경지식으로 푸는게 아니라 지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풀기 때문에 모든 선지가 지문에 나와있을 수 밖에 없어요.) 이 과정 또한 공통점들이 존재했는데 예로 들면 내용일치 문제에서 ‘소재 간의 비례/반비례’에서 선지를 자주 만들어내더라고요. 지문에서는 ‘A가 커지면 B도 커진다’라고 되어있다면 선지에서는 ‘A가 커지면 B는 작아진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위 사진은 기출 지문분석과 지문 구조 및 제재별로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들을 제가 스스로 공부하면서 정리해둔거에요. 제재별로 이렇게 정리하고 외워두니 시험을 칠 때 지문을 읽으면서 미리미리 문제 및 선지들을 예상할 수 있었어요.
문학도 현역 때는 그냥 문제 풀고 답 맞춰보는 형식으로 공부해서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낯선 작품을 읽을 때 어떤 걸 확인해야하고 어떤게 중요한지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학습이 부족했어요.
재수 때 문학을 공부할 때 수능특강, 완성을 가장 중요시 했어요.
시 같은 짧은 작품들은 해석은 물론이고 표현법, 주제,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알고 있어 시험문제에 연계 시가 나온다면 바로 문제 풀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어요. 소설이나 고전가사 같은 긴 작품들은 문제집에서도 일부만 발췌해서 수록하기 때문에 저는 되도록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따로 찾아보아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험문제에 소설작품이 같고 내용이 다르더라도 전반전인 내용을 알고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또 연계가 되지 않는 낯선 작품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서 낯선 작품들을 접할 때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훈련했어요. 또 선지들을 보면서 내가 모르거나 헷갈려하는 개념어가 무엇인지, 등 저의 약점을 보완했어요.
5.수능날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과 극복법?
아무래도 정시다보니 1등급이 아니라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서 수능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있었을 때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죠. 실제 수학 시험 때 22번 한문제에서 조건 해석과정에서 막혀 당황을 했는데 15분 남기고 안 풀리는 문제를 계속 도전하는 것보다 확실한 96점을 받자라는 마음으로 1번부터 검산을 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실제로 96점을 받았어요.
또 더 얘기를 해보자면 이건 당황스러운 순간보다는 멘탈을 관리한 방법인데 아무래도 학원에서 한달마다 치는 모의고사과 차원이 다른 시험이기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혼자 계속 ‘잘하고 있다’, ‘실수 없이 잘했다’처럼 스스로 자신감을 채워나갔어요 ㅎㅎ
6.멘토링을 진행하면서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가요?
‘맞출 수 있는 문제는 꼭 맞추자’ 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거 같아요.
멘토링 할 때 학생들이 들고 오는 문제들을 보면 대부분 킬러 문제였어요. 그래서 문제를 풀어주고 난 뒤 학생들에게 ‘혹시 시험 문제를 풀 때 킬러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맞추나요?’라고 물어보는데 모두 맞춘다고 대답하는 학생이 거의 없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가 연습할 때 킬러 문제를 맞추더라도 수능시험을 칠 때 킬러 문제를 무조건 맞춘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하지만 비킬러 문제는 다르죠. 비킬러 문제는 문제 유형들이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럼 비킬러 문제에 어느정도 투자한다면 수능시험에서는 무조건 맞출 수 있고 안정적인 점수 확보가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안 풀리는 킬러문제만 연습한다면 시험을 칠 때 안정적인 점수 없이 킬러문제까지 틀린다면 점수도 안나오고 멘탈도 나가는 등 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여기서 제 생각을 더 말하자면 비킬러 문제들을 정확하게 맞추는 실력을 갖춘 뒤 바로 킬러 문제를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비킬러 문제들을 스피드있게 푸는 연습을 해서 킬러 문제를 푸는 시간을 확보해보는 걸 추천해요. 시험장에서는 압박감이 연습할 때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5분 남기고 킬러문제를 도전할 때의 느낌과 10분 남기고 킬러문제를 도전할 때의 느낌은 천지차이거든요. 시간이 없다면 문제를 풀 때 쉬운 과정이여도 버벅거리고 계산실수도 할 수 있어 정확성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요소들도 고려하면서 전략을 세우셨으면 좋겠어요!
7.멘탈이 흔들리는 순간 어떻게 극복을 했나요?후배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저는 성적이 잘 안 나올 때 멘탈이 많이 흔들렸는데 이럴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내 공부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왜 내가 공부한 걸 시험에는 적용을 못 했는지를 되돌아보았죠. 이렇게 스스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부하니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공부하면서 놓치는 부분을 바로바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올라갔고 멘탈도 회복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올해 수험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좌절도 겪고 막막하겠지만 저처럼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제발 끝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