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또아 멘토입니다!
‘이제 개학인데 비교과 활동 뭐하지?ㅠㅠ’
이런 고민 중인 학생들은 모두 주목~!!
지방 일반고에서 컨설팅 없이 연세대 의대에 합격한 노하우 전격 공개합니당

1편에서 다룰 주제는
1. 학생부종합전형? 그게 뭔가요?
2. 왜 꿈이 있어야하죠?
입니다.
1. 학생부종합전형? 그게 뭔가요?
일단 본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할지 말씀드리기에 앞서 학종!이 도대체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 봅시다.

우리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전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이죠.
수시 전형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이 있습니다. 논술은 조금 다른 성격의 전형이니 제외하고 나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정량평가는 쉽게 말해 내신으로 줄세우기입니다. 1등부터 꼴등까지 내신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정성평가는 무엇일까요?
서울대학교에서 제작한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참고해서 알아봅시다.

좀 감이 오시나요? 단순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해당 학문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고등학교 생활을 해왔는지, 대학교에 와서도 수학(修學)을 잘 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1. Only 서류평가
2. 서류평가+면접
두 가지 방식 중 하나이고 대학에 따라 수능최저등급을 두기도 합니다. 23학년도 입시까지는 자기소개서도 평가요소에 포함이 되었는데 24학년도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아예 폐지가 되어 부담이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좋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제출 서류가 축소되었다는 것은 대학이 그만큼 학생을 평가할 리소스가 줄었다는 것이니까요.
자소서는 보통 생기부를 읽기 전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이런 활동이 제게 의미 있었으니까 생기부 볼 때에도 이런 활동을 유심히 봐주세요.’ 라는 표시였다면 지금은 그게 사라졌으니 생기부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 활동, 연결지어 한 활동을 입학사정관은 슥 지나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동기, 과정, 깨달음에 대한 정보를 자소서로 전달할 수 없다보니 생기부를 작성할 때 결과보다도 과정을 더 자세히 드러내기 위해 신경써야합니다.

‘과정을 평가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각 대학은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합니다.

활동을 할 때 위의 세가지를 꼭 염두해두어야합니다.
학업능력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넓고 깊은 지식을 갖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한 분야만 파고 들어도 안 되고 얕은 지식만 많이 갖고 있어도 안 된다는 것이죠. 고등학교 때 항상 고민이었던 것이 얼마나 깊이있게 알아야하는지, 어느정도로 넓게 알아야하는 건지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디까지만 하면 된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하는 거에요. 넓으면 넓을수록, 깊으면 깊을수록 좋습니다.
다만, 기본은 교과수업 및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제2외국어, 예체능 같은 과목 필요 없다고 버리기? 절대 금지입니다.
저는 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어도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 활동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을 뿐더러 아예 관련이 없어보이는 부분에서 진로와 연결지을 수 있는 부분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 활동을 내 관심사의 측면에서 다시 보았기에 가능한 것이죠. 이것에 대해서는 추후 더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업능력은 주로 내신 성적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탐구활동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학업태도는 주로 세특에서 드러납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생님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똘망똘망하게 집중하는 나의 모습을 인상깊게 보셔야하니까요!


저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수업 태도에 대한 선생님들의 평가가 들어갔습니다. 수업시간에 몰입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제일 중요합니다!
학업 외 소양은 동아리활동, 세특, 행특 전반에 걸쳐서 드러납니다. 이때 리더십은 내가 앞에서 이끄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서번트 리더십이라고하는, 뒤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개개인의 구성원들이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포함합니다.
활동 과정에서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나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보고서나 세특 등을 쓴 걸 보면 자기 생각이 없어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면서 ‘아 이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치 내 의견인 것처럼 쓰면 절대 안 됩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자라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평가할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생활동안 나의 주관, 나의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보통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활동 계획을 세우고 평가기준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서 학기말에 생기부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To be continued..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에 평가기준이 잘 나와있어 첨부합니다.
2. 왜 꿈이 있어야 하죠?
앞서 설명한 것처럼 활동하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인간인지, 어떤 인간이 되고싶은지, 내 꿈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을 해야해요. 이러한 고민이 선행이 되어야 나만의 생기부가 만들어지고 깊이 있는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난 의사가 되고싶어요!’ 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고민하세요. 그리고 이때 목적과 수단을 헷갈리시면 안돼요. 우리는 생기부 쓰려고 꿈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꿈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고, 이를 위해 대학에 합격해야하는 것이며, 생기부는 이러이러한 꿈을 가진 나를 드러내는 수단입니다. 꿈이 있으면 당연히 더 구체적으로 나를 드러내고 어떤 활동을 할 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겠죠.
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 아무래도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학교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프에도 참여를 해보고 책을 많이 읽어보세요. 저는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라는 책을 중학교 때 읽고 의사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이 책을 읽고부터 진지하게 해보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의사를 꿈꾸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은 한 번 쯤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2편에서는 대학교 인재상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또아 멘토입니다!
‘이제 개학인데 비교과 활동 뭐하지?ㅠㅠ’
이런 고민 중인 학생들은 모두 주목~!!
지방 일반고에서 컨설팅 없이 연세대 의대에 합격한 노하우 전격 공개합니당
1편에서 다룰 주제는
1. 학생부종합전형? 그게 뭔가요?
2. 왜 꿈이 있어야하죠?
입니다.
1. 학생부종합전형? 그게 뭔가요?
일단 본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할지 말씀드리기에 앞서 학종!이 도대체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 봅시다.
우리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전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이죠.
수시 전형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이 있습니다. 논술은 조금 다른 성격의 전형이니 제외하고 나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정량평가는 쉽게 말해 내신으로 줄세우기입니다. 1등부터 꼴등까지 내신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정성평가는 무엇일까요?
서울대학교에서 제작한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참고해서 알아봅시다.
좀 감이 오시나요? 단순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해당 학문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고등학교 생활을 해왔는지, 대학교에 와서도 수학(修學)을 잘 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1. Only 서류평가
2. 서류평가+면접
두 가지 방식 중 하나이고 대학에 따라 수능최저등급을 두기도 합니다. 23학년도 입시까지는 자기소개서도 평가요소에 포함이 되었는데 24학년도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아예 폐지가 되어 부담이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좋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제출 서류가 축소되었다는 것은 대학이 그만큼 학생을 평가할 리소스가 줄었다는 것이니까요.
자소서는 보통 생기부를 읽기 전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이런 활동이 제게 의미 있었으니까 생기부 볼 때에도 이런 활동을 유심히 봐주세요.’ 라는 표시였다면 지금은 그게 사라졌으니 생기부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 활동, 연결지어 한 활동을 입학사정관은 슥 지나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동기, 과정, 깨달음에 대한 정보를 자소서로 전달할 수 없다보니 생기부를 작성할 때 결과보다도 과정을 더 자세히 드러내기 위해 신경써야합니다.
‘과정을 평가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각 대학은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합니다.
활동을 할 때 위의 세가지를 꼭 염두해두어야합니다.
학업능력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넓고 깊은 지식을 갖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한 분야만 파고 들어도 안 되고 얕은 지식만 많이 갖고 있어도 안 된다는 것이죠. 고등학교 때 항상 고민이었던 것이 얼마나 깊이있게 알아야하는지, 어느정도로 넓게 알아야하는 건지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디까지만 하면 된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하는 거에요. 넓으면 넓을수록, 깊으면 깊을수록 좋습니다.
다만, 기본은 교과수업 및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제2외국어, 예체능 같은 과목 필요 없다고 버리기? 절대 금지입니다.
저는 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어도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 활동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을 뿐더러 아예 관련이 없어보이는 부분에서 진로와 연결지을 수 있는 부분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 활동을 내 관심사의 측면에서 다시 보았기에 가능한 것이죠. 이것에 대해서는 추후 더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업능력은 주로 내신 성적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탐구활동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학업태도는 주로 세특에서 드러납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생님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똘망똘망하게 집중하는 나의 모습을 인상깊게 보셔야하니까요!
저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수업 태도에 대한 선생님들의 평가가 들어갔습니다. 수업시간에 몰입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제일 중요합니다!
학업 외 소양은 동아리활동, 세특, 행특 전반에 걸쳐서 드러납니다. 이때 리더십은 내가 앞에서 이끄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서번트 리더십이라고하는, 뒤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개개인의 구성원들이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포함합니다.
활동 과정에서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나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보고서나 세특 등을 쓴 걸 보면 자기 생각이 없어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면서 ‘아 이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치 내 의견인 것처럼 쓰면 절대 안 됩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자라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평가할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생활동안 나의 주관, 나의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보통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활동 계획을 세우고 평가기준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서 학기말에 생기부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To be continued..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에 평가기준이 잘 나와있어 첨부합니다.
2. 왜 꿈이 있어야 하죠?
앞서 설명한 것처럼 활동하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인간인지, 어떤 인간이 되고싶은지, 내 꿈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을 해야해요. 이러한 고민이 선행이 되어야 나만의 생기부가 만들어지고 깊이 있는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난 의사가 되고싶어요!’ 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고민하세요. 그리고 이때 목적과 수단을 헷갈리시면 안돼요. 우리는 생기부 쓰려고 꿈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꿈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고, 이를 위해 대학에 합격해야하는 것이며, 생기부는 이러이러한 꿈을 가진 나를 드러내는 수단입니다. 꿈이 있으면 당연히 더 구체적으로 나를 드러내고 어떤 활동을 할 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겠죠.
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 아무래도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학교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프에도 참여를 해보고 책을 많이 읽어보세요. 저는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라는 책을 중학교 때 읽고 의사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이 책을 읽고부터 진지하게 해보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의사를 꿈꾸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은 한 번 쯤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2편에서는 대학교 인재상을 알아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