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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꿀팁실제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비문학 정복하기 #1

페럿
2023-03-31
조회수 1322

실제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비문학 정복하기 #1


안녕하세요 저는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페럿 멘토입니다 : )

제가 수험생 시절 국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비문학 영역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국어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문학은 우수한 학생들 간의 변별력을 주기 위해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다 보니 꼭 한 두 문제씩 틀리곤 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시험장에서 긴장하면 쉬운 글도 눈에서 자꾸 튕겨나가고 .. 읽히지 않았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 저도 그랬습니다 🥲

혼자 공부할 때만 잘 읽는 것 말고, 실제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독해방법이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실제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찐 독해방법을 몸에 익히려고 노력했고 그 덕분에 수능을 치러 가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상시에 글을 읽던 것처럼 차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지를 펼치고 비문학 영역의 페이지가 나왔을 때,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이 지문이 어떤 분야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지문이 어떤 분야인지 파악해야, 내가 어떤 자세로 글을 읽을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지문의 분야별로!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법

- 요건과 효과를 끊어서 파악하자

법 지문을 읽을 때는 요건과 효과로 구성된 문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건과 효과로 구성된 문장은 'A에 해당하면 B를 해야한다'와 같은 문장을 말해요. 

예를 들면 '도둑질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다.' 같은 문장이죠. 법 지문에서 이렇게 구성된 문장들 많이 보셨죠??

여기서 '도둑질을 하면'이 요건,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다.'가 효과에 해당합니다. 

어떤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법의 효력이 발생하는지 꼭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 예시 상황과 법을 연결시키며 읽자

법 지문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조인데요, 어떤 법조문에 대해서 설명한 후 그 법이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합니다.

지문에서 예시 상황을 제시했을 때, 앞에서 읽었던 법들 중 어떤 것을 적용시켜야 할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어야 해요.


- 예외 경우를 잊지 말자 **

예외 경우도 법 지문에서 자주 등장하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분명 A라는 법을 적용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이 법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경우가 있는거죠.

이렇게 특이점이 있는 예외 상황은 문제에 가서도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인문/예술

- 사람과 의견을 연결시키며 읽자

인문/예술 분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조는 'A라는 사람을 a를, B라는 사람은 b를 주장했다.'와 같은 형식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의견을 주장했는지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특히 이런 인물-주장 의 내용은 문제의 선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기억하고 있어야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같은말/다른 말을 구분하며 읽자

철학 지문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인데요, 복잡해 보이는 말이지만 사실 뜯어보면 같은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문장의 핵심이 뭔데?라고 물어봤을 때 알고보면 같은 뜻인 문장이 정말정말 많아요.

같은 내용을 복잡한 문장으로 길~게 표현하니 어려워보일 뿐이죠.

저는 항상 '그래서 하고 싶은말이 뭔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철학 질문을 읽었어요 ㅋㅋㅋ

그렇게 같은 의미를 말하는 문장들끼리 묶어놓고 보면, 핵심 내용은 간단하게 정리되는 걸 볼 수 있어요.


-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자

인문, 예술 지문은 학자들 간의 의견을 다루는 게 대다수 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의견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는 거예요.

어디까지가 공통점이고 어떤 의견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문제를 풀러 가서 헷갈리지 않을 수 있어요.


오늘은 비문학 영역, 그 중에서도 법과 인문, 예술 지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독해 방법을 외워두고 있다가 시험장에 가서 지문을 만났을  때, 이런 부분을 조심하면서 읽어야겠다 라고 한 번 되뇌이고 독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푸는 것과 어느 부분에 집중을 하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뺄지 결정하고 들어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거든요.

제가 말씀드린 것들을 기억하고 시험장에서 적용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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