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멘토 월드입니다
제가 지난번에는 도형 문제 풀이법을 썼었는데요, 제목에 (1)이 있었다가 사라진 걸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원래는 길어져서 (1), (2)로 나눌 생각이었지만, 내용이 도형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유형, 다른 과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보니 주제를 조금 바꾸려 합니다.
> 월드 멘토의 도형 문제 풀이법 보러가기(클릭)
바꾼 주제는 제목처럼 ‘수학 2등급에서 1등급까지’입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2등급일 때도 있고 간혹 운이 좋을 땐 1등급이 나오는, 소위 ‘애매하게’ 수학을 잘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킬러 문제들은 못 풀겠고, 그렇다고 나머지 문제들을 확실하게 다 맞추는 것도 아니고, 수학 문제를 많이 풀긴 하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오르는 것 같지도 않고…
저도 현역 때 이 ‘애매한’ 범주에 있었기 때문에 재수할 때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첫 수능/3월 84점 -> 6월 88점 -> 9월 92점 -> 두 번째 수능 96점까지 올릴 수 있었던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분석>
우선 푼 문제들을 분석해 보면서 어떻게 풀었는지, 어떻게 풀면 더 좋을 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ㅇ 간단한 개념정리
1~2등급을 넘나드는 분들이다 보니 어느 정도 개념공부는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념은 간단하게라도 다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보면서 혹시나 놓쳤던 것은 없는지, 잘못 알고 있던 건 없는지 찾아보는 과정이죠.
ㅇ 기출문제 풀기
이 점수대의 학생들이 간과하는 게 바로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는 문제집 한두 권, 인강 교재 정도만 푼 이후 온갖 N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푸는 경우가 많죠. 재수를 하면서 느낀 건, 평가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가원 문제에서 사용된 개념, 풀이 과정의 연결성, 계산 과정 등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기출분석인데요, 이 과정을 한 문제를 여러 번, 그리고 비슷한 문제들을 묶어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인데요, 주제별(유형별)로, 시기별로 기출문제를 학습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설문제를 푸는 건 기출분석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하는 게 오히려 효과가 좋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역사 유적지라 생각합니다. 역사학자가 유적지를 보고 유물을 분석하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해 내는 것처럼, 기출분석을 하는 건
1) 신유형에 적응해 가는 학생들에 대항해 평가원이 문제를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2) 이 문제를 ‘실전’으로 치른 선배들의 상황은 어땠는지 파악하고, 전체 시험의 맥락에서 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라는 2가지 관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ㅇ 오답노트
기출분석의 일환으로 오답노트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굳이 틀린 문제가 아니더라도 분석해 볼 만한 문제를 골라서 풀이를 어떻게 했는지,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떻게 풀었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이를 통해 어디에서 부족했는지,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기록’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은 재수 시절 9월 평가원을 본 후 틀린 15번을 오답노트에 적은 것입니다. 초록색 부분이 선생님의 풀이를 들으면서 제가 놓쳤던 부분을 적은 것이고, 그 아래 풀이를 전개해 나가면서 강조할 부분은 파란색이나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 실전 대비 방법 보러가기(클릭)
안녕하세요, 멘토 월드입니다
제가 지난번에는 도형 문제 풀이법을 썼었는데요, 제목에 (1)이 있었다가 사라진 걸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원래는 길어져서 (1), (2)로 나눌 생각이었지만, 내용이 도형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유형, 다른 과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보니 주제를 조금 바꾸려 합니다.
> 월드 멘토의 도형 문제 풀이법 보러가기(클릭)
바꾼 주제는 제목처럼 ‘수학 2등급에서 1등급까지’입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2등급일 때도 있고 간혹 운이 좋을 땐 1등급이 나오는, 소위 ‘애매하게’ 수학을 잘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킬러 문제들은 못 풀겠고, 그렇다고 나머지 문제들을 확실하게 다 맞추는 것도 아니고, 수학 문제를 많이 풀긴 하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오르는 것 같지도 않고…
저도 현역 때 이 ‘애매한’ 범주에 있었기 때문에 재수할 때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첫 수능/3월 84점 -> 6월 88점 -> 9월 92점 -> 두 번째 수능 96점까지 올릴 수 있었던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분석>
우선 푼 문제들을 분석해 보면서 어떻게 풀었는지, 어떻게 풀면 더 좋을 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ㅇ 간단한 개념정리
1~2등급을 넘나드는 분들이다 보니 어느 정도 개념공부는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념은 간단하게라도 다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보면서 혹시나 놓쳤던 것은 없는지, 잘못 알고 있던 건 없는지 찾아보는 과정이죠.
ㅇ 기출문제 풀기
이 점수대의 학생들이 간과하는 게 바로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는 문제집 한두 권, 인강 교재 정도만 푼 이후 온갖 N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푸는 경우가 많죠. 재수를 하면서 느낀 건, 평가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가원 문제에서 사용된 개념, 풀이 과정의 연결성, 계산 과정 등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기출분석인데요, 이 과정을 한 문제를 여러 번, 그리고 비슷한 문제들을 묶어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인데요, 주제별(유형별)로, 시기별로 기출문제를 학습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설문제를 푸는 건 기출분석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하는 게 오히려 효과가 좋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역사 유적지라 생각합니다. 역사학자가 유적지를 보고 유물을 분석하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해 내는 것처럼, 기출분석을 하는 건
1) 신유형에 적응해 가는 학생들에 대항해 평가원이 문제를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2) 이 문제를 ‘실전’으로 치른 선배들의 상황은 어땠는지 파악하고, 전체 시험의 맥락에서 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라는 2가지 관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ㅇ 오답노트
기출분석의 일환으로 오답노트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굳이 틀린 문제가 아니더라도 분석해 볼 만한 문제를 골라서 풀이를 어떻게 했는지,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떻게 풀었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이를 통해 어디에서 부족했는지,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기록’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은 재수 시절 9월 평가원을 본 후 틀린 15번을 오답노트에 적은 것입니다. 초록색 부분이 선생님의 풀이를 들으면서 제가 놓쳤던 부분을 적은 것이고, 그 아래 풀이를 전개해 나가면서 강조할 부분은 파란색이나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 실전 대비 방법 보러가기(클릭)